검색결과18건
연예일반

웨이브, ‘스즈메의 문단속’ 독점 공개..신카이 마코토 전작 보유 국내 유일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스즈메의 문단속’을 독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완성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실제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주요한 소재로, 재난으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애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2월1일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 공개되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해 극장 개봉 이후 뜨거운 화제 속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품. 2023년 국내 외화 개봉작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이에 기존 상영본에서 엔딩 대사가 추가된 특별판인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왔어’가 1년 만에 극장 재개봉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웨이브는 지난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독점으로 제공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OTT가 됐다. 해당 작품들은 웨이브에서도 높은 시청 견인을 자랑하는 인기 콘텐츠로, ‘너의 이름은.’은 2023년 웨이브 어워즈 영화 부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최신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웨이브 글로벌비즈팀 한승희 리더는 “지난해 극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준 애니메이션 영화를 OTT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남녀노소 사랑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전편을 웨이브를 통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26 10:34
연예일반

신하균 어디서 봐요?.. 지니TV, 경쟁력이냐 대중성이냐

“신하균 어디서 봐요?”지난 14일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를 다시 보려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 배우 신하균, 김영광이 주연을 맡고 전 회차 모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범죄 누아르 색깔을 확고히 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악인전기’의 성적은 비참한 수준이다. 평균 시청률 0~1%대를 기록하고 있고 방송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났지만 화제성도 떨어진다. 그 상황에서도 “재미있더라”는 입소문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 ‘악인전기’가 여타 드라마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악인전기’는 오직 지니TV, 지니TV 모바일, ENA 등 KT 관련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다. 지니TV의 경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처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독립적인 OTT 플랫폼이 아니다. KT IPTV를 신청하거나, 모바일의 경우 지니TV회선에 가입 후 인증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ENA 채널을 통해 본방 사수를 할 수 있다지만 비교적 신생 채널인 ENA가 OTT 플랫폼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을 TV 앞까지 끌고 오기에는 무리가 있다. 상황은 지난 8월 공개 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2’도 비슷했다. 시즌1에서 다루지 않은 유격 훈련 장면부터, 배우 김지석의 투입 등으로 ‘신병2’는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전작을 뛰어넘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같은 ‘남남’이나 ‘마당이 있는 집’처럼 다른 플랫폼에 서비스를 제공했더라면 더 크게 흥행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니TV 관계자는 “다른 플랫폼에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경쟁력 강화와 플랫폼 가입자 혜택 증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라면서 “작품에 따라 타사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 여부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즉 잘 만든 콘텐츠로 다른 OTT의 배만 불리지 않겠다는 게 지니TV의 정책이다. 실컷 드라마를 잘 만들어 놓아도 높지 않은 가격에 콘텐츠를 사 가는 다른 OTT 플랫폼에만 득이 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KT는 최근 1년간 지니 TV 전체 가입자 약 950만 가구의 콘텐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이용자 수가 이전보다 두 배 증가했으며, 곧 1000만 가입자를 눈 앞에 뒀다고 밝힌 바 있다. 지니TV 관계자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해 지니TV 및 프라임슈퍼팩 월정액 가입고객 대상 특별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다른 OTT의 도움을 받지 않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지니TV의 실험이 어떤 결과로 끝맺을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3 05:44
연예일반

[IS연말결산] 넷플릭스 주춤, 디즈니+ 반짝, 토종 OTT 분전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이후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인 OTT는 콘텐츠를 감상하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시청자들은 TV 편성표를 보고 방영 시간을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한다. 이 같은 편리성에 힘입어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토종 OTT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올해 국내 OTT 시장은 지각변동이란 말이 어울린다. 2021년 ‘오징어 게임’으로 큰 재미를 봤던 넷플릭스가 기대만큼의 작품을 내지 못 하는 사이 또 다른 글로벌 OTT인 디즈니+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웨이브, 티빙 등 토종 OTT들도 화제작들을 내놓으며 분전했다. #가입자 감소한 넷플릭스, 계정 공유에도 제약 팬데믹이 끝나면서 OTT계는 위기를 맞았다. 집에서 주로 콘텐츠를 보던 시청자들이 공연장, 극장 등으로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기 때문. 계속해서 콘텐츠 공급자로서 톱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 수많은 채널 가운데 하나로 남을 것인가. 넷플릭스의 구독자 감소는 이 같은 위기감에 쐐기를 박는 사건이었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에 2011년 서비스 개시 이후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구독자 감소를 겪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2분기까지 이어졌고, 주가는 하락했다. 결국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대신 월정액을 기존 요금제보다 낮게 책정한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저렴한 요금제로 신규 가입자를 늘리고 광고 수익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미국에서 넷플릭스에 가입한 신규 고객 가운데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비율은 9%에 불과하다. 기존 이용자를 포함한 전체 미국 이용자 가운데 광고요금제를 선택한 비율은 약 0.2%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결국 계정 공유 제한이라는 새로운 수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2022년 현재 넷플릭스는 한 사람이 가입하면 서로 다른 2~3명과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IP 주소와 ID 계정 활동 기반으로 동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에 제약을 거는 방안을 이르면 내년 초 도입할 예정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발 우려에 대해 “사용자가 서비스 비용을 더 지불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회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디즈니+, K콘텐츠로 무장하고 아태지역 공략 넷플릭스가 구독자 감소세를 겪으며 주춤하는 사이 디즈니+는 야금야금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 디즈니의 OTT 서비스인 디즈니+를 포함, 역시 디즈니 소유인 ESPN플러스와 훌루까지 합치면 구독자 수는 약 2억 3400만 명이다. 이는 2억 2300만여 명인 넷플릭스보다 더 많은 숫자다. 특히 디즈니+는 거대한 인구를 가진 아시아 시장을 노리는 모양새. 인구가 약 3억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등은 아태 지역은 현지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커넥트’ 및 ‘카지노’와 같은 굵직한 K콘텐츠를 선두에 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즈니+는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아태지역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고 2023년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 코로나19 이후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디즈니는 최근 디즈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를 최고경영자로 복귀시켰다. 밥 아이거는 디즈니에 수많은 IP를 안겨준 인물. 그는 디즈니+에 대해 “구독자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다. #韓 OTT 자존심 세운 ‘약한 영웅’·‘술도녀2’ 국내 OTT 사이에서도 지각변동이 있었다. 토종 OTT의 선두주자였던 왓챠가 위기에 빠지며 구조조정 수순에 들어갔고, 웨이브는 해외 사업을 키우기 위해 미주권의 유력 K콘텐츠 플랫폼인 코코와(KOCOWA)를 인수했다. 티빙은 시즌을 품고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콘텐츠적 측면에서도 주목할 작품들이 나왔다. 왓챠는 지난 2월 공개한 ‘시맨틱 에러’를 크게 성공시키며 국내에서 BL 붐을 일으켰고, 웨이브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약한 영웅 클래스1’로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티빙은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시리즈인 ‘욘더’와 단편영화를 시리즈로 각색한 ‘몸값’으로 화제 몰이를 했고, 상반기 ‘술꾼도시여자들’의 큰 성공에 힘입어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론칭하는 데 성공했다. 예능에서는 ‘환승연애2’와 ‘서울체크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티빙은 오는 30일에는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의기투합한 ‘아일랜드’라는 대작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왓챠는 웹툰을 서비스하기 시작,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7 08:30
IT

SKT, 무약정 온라인 요금제 라인업 강화…OTT 구독 혜택도

SK텔레콤이 이용자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놓은 무약정 온라인 전용 요금제의 혜택과 선택권을 대폭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0일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플랜'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하면서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요금 라인업은 확대했다. 약정 상품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혜택도 키웠다. 기존에는 약정에 가입 중인 고객이 공식 홈페이지인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매해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약정 승계 제도로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췄다. 요금제 라인업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신규 출시하는 5G 요금제 3종과 LTE 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을 준비했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3종으로 각각 월 4만8000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48',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55', 월 6만9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69'다. 이 세 가지 요금제는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이나 우주패스·웨이브·플로 등 구독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다이렉트5G 38'은 데이터 제공량을 11GB로 올렸다. LTE도 월 3만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LTE 30'을 출시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14 16:16
IT

T우주 대신 유독…LGU+, 구독 1000만 고객으로 SKT 누른다

LG유플러스가 구독 시장을 선점한 SK텔레콤에 맞불을 놨다. 혜택 고정형·월정액의 틀을 탈피해 입맛에 맞춰 혜택을 고르는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3위 점유율이 굳어진 통신 사업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신규 구독 플랫폼 '유독'을 공개했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2'에서 열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손석구를 홍보모델로 발탁해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사격을 예고했다. 이날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유독은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고객이 겪었던 불편을 모두 해소하고 지금까지 없었던 독보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독은 사업자가 미리 정한 혜택을 정해진 가격에 정기적으로 결제하는 포맷을 과감히 깼다. OTT(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등)와 배달 및 여가(요기요·쏘카 등), 식품(CJ외식·GS25 등), 뷰티(올리브영) 등 31개 분야 약 4500종의 일상 아이템을 포괄한다.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는다. 2개 이상을 조합하면 최대 5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9900원의 디즈니 플러스를 유독에서 가입하면 495원(5%)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만원 상당의 요기요 10% 할인쿠폰 5장 상품을 추가하면 할인 폭이 약 25%(4990원)로 커져 월 1만9900원에서 월 1만5000원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혜택 범위는 제휴사마다 다르다. 스킨케어 브랜드 오이보스와 어린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앙팡을 묶으면 50%가 넘는 할인을 보장한다. 쏘카와 GS25를 엮으면 3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 요금제휴담당은 "정액제는 사업자가 원하는 상품을 지정하고 고객에게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꼴"이라며 "OTT가 서비스를 리딩하면서 거기에 얽힌 조합이 파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핵심 타깃을 1·2인 가구와 영유아 자녀를 둔 키즈 패밀리로 설정했다. 자체 조사 결과 구독 상품에 특히 관심이 높은 고객으로 분류돼서다. 20~69세 고객 86%는 매월 3.2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핵심 타깃은 약 6~7개의 상품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2인 가구는 OTT·도서·밀키트,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은 온라인 학습·가사 도움 등을 선호했다. 이처럼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택 제한을 없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가 일찌감치 성과를 내는 SK텔레콤을 앞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비통신 핵심 사업으로 구독 패키지를 꼽고 지난해 8월 'T우주'를 선보였다. 올해 1분기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거래액(GMV)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5000억원 규모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T우주는 유독과 달리 가격이 정해져 있다. 커머스에 특화해 월 9900원에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과 11번가 할인 등을 뒷받침한다. OTT가 범람하는 시대에 관계사가 운영하는 웨이브만 지원하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다. 정수헌 부사장은 "타사와 달리 유독은 약정이 없고 할인 혜택이 훨씬 크다. 투명성·편리성·경제성이 경쟁력"이라며 "계열사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도 돼 1등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건 오로지 고객 혁신"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15 07:00
영화

[OTT위크]웨이브, 2022년 첫 공포영화 ‘서울괴담’ 오픈

웨이브가 2022년 첫 공포영화 ‘서울괴담’을 독점 오픈했다. ‘서울괴담’은 10개의 현실 밀착 괴담을 다룬 옴니버스 공포영화다. 월정액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서울괴담’은 서울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괴담들을 소재로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하는 10개의 괴이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골든차일드 봉재현, 우주소녀 설아&엑시, 몬스타엑스 셔누, 오마이걸 아린, 비투비 이민혁, 더보이즈 주학년 등 정상급 아이돌이 만나 각 에피소드 별로 오컬트, 좀비, 고어, 크리처 등 폭넓은 호러 장르를 보여준다. ‘서울괴담’은 극장 개봉 당일 좌석 판매율 1위,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거리두기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해 웨이브가 독점 제공한 ‘미션 파서블’, ‘내가 죽던 날’, ‘조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등이 공개 직후 웨이브 영화 부문 5위 내에 들며 인기를 증명한 바 있어, OTT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8 09:00
연예

[OTT 위크] 웨이브, ‘리턴 투 호그와트’ 국내 OTT 최초 공개

웨이브가 국내 OTT 최초로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Harry Potter 20th Anniversary: Return to Hogwart)를 공개했다.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개봉 20주년을 맞아 해리포터 주역 배우들의 동문회 콘셉트로 제작된 120분 분량의 스페셜 쇼다. 배우와 제작진이 호그와트 기숙학교 등 해리포터 시리즈의 배경이 된 세트장을 직접 방문, 캐스팅 및 제작 비하인드 관련 토크를 진행한다. ‘해리포터’ 3인방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포터 역), 루퍼트 그린트(론위즐리 역),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을 비롯한 배우와 제작진이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전하는 8편에 달하는 시리즈에 대한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리턴 투 호그와트’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회고를 통해 팬들의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본편에서는 알 수 없었던 독점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웨이브는 4부작 해리포터 퀴즈쇼 ‘해리포터: 호그와트 토너먼트’(Harry Potter: Hogwarts Tournament of Houses)를 선보인 바 있다. 배우 헬렌 미렌이 진행한 퀴즈쇼로, 해리포터 팬들이 호그와트 기숙사 그리핀도르, 슬리데린, 래번클로, 후플푸프 팀으로 나뉘어 마법 세계에 관한 지식을 겨룬다. 스페셜 게스트로 톰 펠튼(말포이 역), 셜리 헨더슨(모우닝 머틀 역) 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웨이브는 ‘해리포터’ 시리즈 8편을 월정액 영화로 제공 중이다. 특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021년 웨이브 영화 중 가장 많은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건재함을 과시했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뿐만 아니라 ‘호그와트 토너먼트’, ‘리턴 투 호그와트’까지 별도 추가 결제 없이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19 09:00
연예

백현·NCT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웨이브 독점 제공

웨이브가 클래식 공연에 이어 아이돌 콘서트 영상을 제공하며 공연 문화계를 지원한다. 웨이브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백현, NCT의 무대 VOD를 국내 미디어 서비스 최초로 월정액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추가 구매 없이 콘서트를 무제한 관람할 수 있다. ‘비욘드 라이브'는 AR(증강현실) 기술 및 3D 그래픽 기술과 인터렉티브 소통을 더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다. '비욘드 라이브'는 지난해 4월 'Super M'의 공연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Stray Kids'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제공했으며, 글로벌 130개 국가에서 동시 접속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웨이브는 그 중에서도 엑소(EXO) 백현의 솔로 콘서트 'BAEKHYUN : LIGHT'와 NCT의 완전체 무대와 다양한 유닛그룹의 무대까지 함께 볼 수 있는 'NCT : RESONANCE ‘Global Wave’'의 공연을 제공한다. 두 무대 모두 오프라인 공연을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이 적용된 다채로운 스테이지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연 영상과 응원봉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등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의 쌍방향 소통을 지원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김우중 기자 사진=웨이브 제공 2021.08.25 10:00
무비위크

주지훈X한소희, 영화 '젠틀맨' 출연 확정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이 주지훈, 한소희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8월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웨이브가 15일 밝혔다. '젠틀맨'은 폼생폼사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가 살인 누명을 벗으려다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경쾌한 범죄 오락물이다. 일주일 안에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김화진(한소희)과 공조하며 직접 피해자를 찾아 나서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렸다. 주연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작', '암수살인', '신과 함께' 시리즈 등으로 스크린에서 맹활약해 온 주지훈이 흥신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고, '부부의 세계', '알고 있지만'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한소희가 엘리트 열혈 여검사 김화진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신예 감독 김경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작사는 '트릭스터(TRICKSTER)', 공동제작사는 에이치앤드 엔터테인먼트다. 웨이브 영화 투자 펀드 첫 투자작인 '젠틀맨'은 내년 5월 극장상영 후 웨이브를 통해 월정액 독점 영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5 08:53
무비위크

한소희 '젠틀맨' 웨이브 오리지널 제작…400억 펀드 조성

OTT서비스 웨이브가 오리지널 영화 콘텐츠 확보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 펀드(PEF)를 조성한다.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는 12일 "C47인베스트먼트(대표 정지호)와 함께 투자 펀드(이하 웨이브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자체 제작투자금과 PEF를 동원, 침체된 영화산업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킬러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100%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목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웨이브 측에 따르면 현재 유력 금융기관들의 출자 확약으로 약 50억원 규모의 1호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웨이브와 C47인베스트먼트는 내년 초까지 총 4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브 펀드의 첫 투자 영화는 '젠틀맨'이다. 웨이브는 '젠틀맨'을 위해 자체 투자금 및 펀드를 통해 제작비 100% 투자를 결정했다. '젠틀맨'은 내년 5월 극장 상영 후 웨이브를 통해 월정액 독점 영화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C47인베스트먼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와 드라마 기획개발부터 제작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웨이브 김홍기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산업과 OTT의 상생을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47인베스트먼트 정지호 대표는 “웨이브 펀드 조성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는 최근 사내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 직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근무도 재택으로 전환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3 07: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